Daily Life/Hobby

그림연습 1주차 - 얼굴 선만 따라그리기

JAVART 2019. 10. 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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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에 그래픽(비주얼, 아티스트)로 갈까 엔지니어(소프트웨어, 하드웨어)로 갈까 고민하던 시절에 막상 선 그어대는 연습이 너무 재미없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향했었다. 수학이나 이런건 모르지만 뭔가 설계하고 작성하는게 소설쓰는 기분이랑 비슷해서 더 편하게 받아들여졌었다.

 

 그리고 요즘에 와서 다시 취미로나마 시작해보려한다. 재능의 영역으로 따지면 평균치도 못따라 갈지 모르겠지만, 그림에 대해 취미가 굳어진다면 처음으로 '표현하는' 취미를 갖게된다. 거기에 그림, 노래 이런 것은 원래 많은 사람들이 잘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아닌가. 나 또한 그랬고 그림을 그리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 일단 한 작가의 작화를 무작정 따라해보기로 결정했다. 당장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 얼굴만 간단하게 하기로했다.

 

그래서 이거저거 작화를 보려고 돌아다니다가 픽시브란 곳이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이트란게 기억나서 훑어봤고 CY라는 작가를 보고 맘에들어서 골랐다.

 

해당 작가 픽시브 링크다. 이 사람의 그림으로 내가 배우게 된 것이니 링크는 당연히 기재해야 한다 생각한다.

https://www.pixiv.net/member.php?id=3869665

 

河CY - pixiv

80% artist, 20% future husband • 日本語/English/한국어 조금만 | Chihaya a.k.a Kawacy | Male♂

www.pixiv.net

 

연습 규칙은 간단하다. 얼굴을 그리는게 적응이 될 때까지 이 사람의 그림을 하나씩 바꿔가며 얼굴 선을 따라 그린다.

 

https://www.pixiv.net/artworks/77267959

 

#鬼滅の刃 滅 - 河CYのイラスト - pixiv

『鬼滅の刃』に登場する蟲柱の胡蝶しのぶTVアニメで俺の一番好きなキャラ※ネタバレ注意漫画版を読んで、とても悲しくなりました…でもほんとに、なんで好きなキャラは常に殺されるのかな……よく分からない___

www.pixiv.net

그 중에 당시 첫번째로 있던 이 그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상하반전으로 정방향으로 만들고 무작정 선을 긋는데

 

브러쉬가 이상하다. 보니까 파스텔 브러쉬였네.. 2B로 바꿔서 하는데 또 너무 두껍네? 필압이랑 이거저거 한참 건드려보니 필압 설정도 안했고 브러쉬도 두껍게 쓰고있었다.

 

해서 최종적으로 한게 현재는 이상태. 눈과 눈썹을 마지막으로 하면서 깨닳은건데 난 손가락으로 펜을 움직였지만 그림 그리는 사람들 보면 손목이 움직인다. 그래서 손목으로 해봤더니 어색해서 선 긋는게 이상하긴 해도 힘조절이 잘된다.

 

이렇게 보니 엉망인거 같긴하네. 몇년을 펜을 놓고 살았는데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것 같다.

 

#연습 툴 : Corel Painter 2019

#사용 태블릿 : One by 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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