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Centurion True 7.1 1년 이상 A/S 포함 사용후기

내가 사기 직전에 뭔가 문제가 많았다지만 당시에 그런 문제들 이미 다 고쳤다고 명시되어있어서 구매했었다. 실제 사용하는 동안  방음, 마이크 품질, 외관 여러 설정 등등 꽤 좋았다. 묵직하게 감싸주면서도 귓바퀴가 아플일이 거의 없는게 아주 편안한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자잘한 문제라면... 선꼬임 방지가 없다는거? 왜 없는진 몰라도 이건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일이니 그러려니하면서 1년 정도를 그냥 썼었다.

 

그런데, 제일 큰 하자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래 사진처럼 헤드커버 - 스피커를 연결하는 연결단자가 진짜 약하다. 솔직히 저 부분은 금속으로 만들었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플라스틱이 해드커버에 아예 하나가 된체로 내려와 스피커 부분에 고정되는 구조다.

그러다보니 모든 충격및 부하를 저 작은 파츠하나가 다 견뎌야한다. 30만원이나 되는게 이런 큰 하자가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기전에 설계도를 보는것도 아니니...

저거 한번 부서지면 까짓거 A/S받음되는거 아니겠는가? 한 1년쯤 썼을때 파손되었었으니 1년주기로 A/S좀 받다가 갈아타면 되겠다 싶어서 A/S를 신청했었다.

 

택배로 해드셋을 보내고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해당 해드셋은 수리라는 개념이 없단다. 

?????

이게뭔; 30만원이나 되면서 한번 파손되면 아예 교체하도록 되어있단다. 아니 내가 무슨 부자도 아니고 그걸 일일이 교체하는가 생각하고있는데 다행히 한번은 그냥 무료로 교체해주겠다면서 새거로 보내줬다.

 

근데.. 이번에1년도 못채워서 또 깨졌다. ㅡㅡ

 

내가 해드셋을 집어던지는것도아니고 떨어뜨린적도 없는데 그냥 모니터에 툭 걸치니까 똑 떨어져나온것이다.. 

 

언제인진 몰라도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후로 전체적 음량도 낮춰져서 스피커로도 못쓴다 ㅋ.. 이젠 뭐 유료교체인데 사실상 다른 회사꺼 사는게 나을거라..

 

앞으론 에이수스꺼는 메인보드만 쓰고 더 좋은 곳 찾으면 아예 손 떼야겠다.